[뉴스프라임] 명절 앞두고 물가 다시 들썩…생산자물가지수 또 상승
생산자물가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했습니다.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데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지지 않을까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발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1.16으로 전달(120.08)보다 0.9% 상승하며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1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건데, 무엇이 상승을 견인한 건가요?
생산자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주죠? 이번 추석엔 차례상을 차리는데 작년보다 얼마나 더 들지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설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기름값이 제품 가격은 물론 서비스 가격에도 영향을 주지 않습니까.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다시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며칠 전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10월을 지나면 물가가 다시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이렇게 전망하는 이유가 뭔가요?
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가 연말까지 3% 내외 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었는데요. 생산자 물가가 상승에 국제유가의 강세 흐름까지 겹친 상태인데, 소비자물가 상승률 3%대를 지켜낼 수 있을까요?
미국 연준이 우리시간으로 내일(21일) 새벽 9월 FOMC 정례회의 결과를 발표합니다. 시장에선 금리 동결 가능성을 99%로 보고 있습니다. 연준이 금리를 얼마나 올릴 것이냐가 아니라, 얼마나 오래 고금리를 유지하느냐에 주목하고 있는 것 같아요?
내일 발표될 점도표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주목됩니다. 연준이 9월 FOMC 이후 2번의 카드를 더 가지고 있는데, 금리 인상에 대한 힌트를 줄까요?
국제유가 상승은 물가 상승세가 둔화세를 이어오던 미국에도 복병이 될 것 같습니다. 연준이 고강도 긴축 정책을 예상보다 오래 끌고 갈 수도 있을까요?
한국은행도 10월 금리 결정을 앞두고 있죠. 내일 발표될 미국의 금리 방향성에 따라 한국은행의 고민도 깊어질 듯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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